저희 어머니는 올해 81세이십니다.

 11년전  뇌졸증 으로 오른쪽을  잘못쓰십니다  삼년전엔 폐암수술을  받으셨고   두달전쯤 뇌로 전이되서

 뇌종양 치료를 받으셨읍니다.  그 후 부터  대소변을 잘 못가리시더니  요즘엔 기저귀를 늘 착용하십니다

그때부터  시간, 날짜,장소등을 조금씩 혼동하십니다.수술 직후  한달간은  원래 말씀하시는걸 좋아하시는

데 더욱 많아지셔서  쉬지않고 말씀하셨지만   요즘엔  말수가 아주 적어지시고  낮에도 거의 눈을 감고 계

실때가 많고 그러다가는 주무십니다.  사는게 재미없다고 하시며 의욕이 많이 상실하신것같아요 .제가

끝말잇기나 369게임을 하자고해도  다 귀찮다고 하십니다. 마침 강남구치매지원센터를 발견하고 무척

반가웠는데 프로그램이 3월부터 3개월과정이라  참여할수 있을지모르겠네요.전직 중학교국어교사셔서  말

 씀도 아주 유창하시고 자신감이 넘치시고 매사에 능동적이셨는데 얼마전 제자도 알아보시지 못하고

 갈수록 정신적 신체적으로 무기력해지시는 어머니를 뵈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비록

고령이시고  여러 질병으로  거동도 불편하시지만   이기관의 도움을 받아  사시는 그날까지 조금이라도 나

은 생활을 연장하시게해드리고 싶읍니다  꼭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