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주신 내용>

어머니가 노인주간보호센터 다니시는데 비.눈 .흐린날은 감당할수 없이 심적변화가 심해지고 복지관을 거부합니다

저기압 날씨일때 유독 변화가 심한데 저기압 상태의 집안 공기를 해결하는 방법이 있을카요?

방안 온도를 건조하게 하는방법도 도움될까요!

<강남구치매지원센터 답변>

안녕하세요. 먼저 강남구치매지원센 홈페이지 방문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대부분의 치매어르신들은 오후나 초저녁, 빛의 감소, 환경의 변화에 혼란스러워 합니다.

심한 경우 환시를 보거나 환청이 들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정신행동증상을 '일몰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일몰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심한 신체적 피로, 시력이나 청력의 문제, 빛의 감소나 그림자의 증가, 두려움, 일과나 환경의 변화, 너무 많은 활동이나 자극 등이 있습니다. 

일몰증후군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적당한 기대하기

－ 치매환자는 종종 오후에 혼란스러워 하는데 이는 치매의 공통적인 증상입니다.

－ 치매환자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왜 자신이 화났는지 설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 치매환자는 아마 불안해할지도 모릅니다. 불안 때문에 치매환자가 계속해서 같은 질문을 하게 하거나, 왔다 갔다 할 수도 있습니다.

－ 가족은 이러한 혼란을 완전하게 없앨 수는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환경 개선하기

－ 방은 충분히 밝게 하고 그림자가 많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세요.

－ 치매환자는 자신이 보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치매환자는 벽에 있는 그림자가 진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 치매환자의 주변 환경을 단순하고 조용하게 유지해주세요.

－ 걸어 다니는 길에는 잡동사니들을 치워서, 치매환자가 이리저리 걸어 다닐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세요.

－ 선반이나, 책상, 다른 물건들 위를 가능한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몇몇 치매환자들은 거울 속에 있는 자기 자신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거울을 없애거나 덮어두도록 하세요.

－ 깔끔한 환경이라면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환경의 변화는 치매환자를 혼란스럽고 좌절하게 만듭니다.

• 예측 가능한 일과를 만들기

－ 약속이나 방문, 어려운 활동들은 이른 오전에 잡도록 하세요.

－ 늦은 오후나 초저녁에 밖에 나가는 것을 삼가도록 하세요. 환경이 바뀌는 것은 혼란을 증가시킬 수 있기때문입니다.

－ 오후나 저녁에는 일상적인 활동을 하세요.

• 과도한 자극이나 피로 예방하기

－ 이른 오후에 치매환자가 낮잠을 잘 수 있도록 하세요. 피로한 것은 일몰증후군 현상을 더욱 심각하게 만듭니다.

－ 어렵거나 혼란스러운 활동은 오전에 일찍 하도록하세요. 만약 치매환자가 목욕하는 것을 싫어한다면, 이런 활동들은 치매환자가 휴식을 취하고 차분해진 시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침이나 이른 오후에 야외활동을 계획하도록 하세요.

－ 저녁에 치매환자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지 확인하도록 하세요.

그 외 조호관련 정보는 치매가족이라면 자치구 치매지원센터 가족모임이나 가족교육을 통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매지원센터 내소가 어려우시다면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한 e-희망교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강남구치매지원센터 홈페이지 메뉴에서 이용가능)

치매관련 정보나 문의사항은 '중앙치매센터'홈페이지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며,

치매전문상담은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 에서 24시간 365일 이용이 가능합니다.

혹시라도 강남구치매지원센터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유선으로 연락주세요.

자세하게 안내드리겠습니다. (상담가능시간 평일 오전9-오후6시 ☎02-568-4203~6) 

감사합니다.